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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세계관 총정리 (1~7편 정리)

by 뎅뎅이y 2025. 4. 18.

영화 트랜스포머 이미지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실사 영화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SF 블록버스터 중 하나로, 인간과 기계 생명체의 전쟁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중심으로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해왔습니다. 2007년부터 2023년까지 총 7편이 개봉되었으며, 시리즈마다 새로운 캐릭터와 설정이 등장하면서 트랜스포머의 세계는 점점 확장되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트랜스포머 1편부터 5편, 그리고 외전 성격의 범블비, 비스트의 서막까지 전편의 줄거리와 특징, 리뷰를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이 시리즈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트랜스포머 1~3편: 인간과 기계의 만남 (트랜스포머1 줄거리)

2007년에 개봉한 트랜스포머 1편은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 로봇 종족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은 평범한 고등학생 샘 윗위키로, 조상이 발견한 메가트론의 정보를 담고 있는 안경을 통해 범블비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오토봇들과 함께 디셉티콘을 막기 위한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핵심 오브제인 '올스파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 전투는 인간과 기계 간의 첫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집니다. 2편 ‘패자의 역습’은 올스파크의 잔해에서 시작되며, 샘의 뇌에 이 에너지의 흔적이 남아 디셉티콘들의 표적이 됩니다. ‘폴른’이라는 고대 트랜스포머가 등장해 더 거대한 위협을 보여주고, 옵티머스 프라임의 죽음과 부활, 전설의 프라임들의 등장이 인상적인 흐름을 만듭니다. 다소 산만한 편집과 복잡한 설정으로 평가는 엇갈렸지만, 액션과 스케일 면에서는 당시 최고의 시각효과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3편 ‘다크 오브 더 문’은 아폴로 11호 달 탐사와 사이버트론의 연계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달에 추락한 우주선 아크와 센티넬 프라임의 존재는 디셉티콘과의 전투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하며, 시카고 대전투 장면은 시리즈 중 최고의 액션 명장면으로 손꼽힙니다. 이 시기 시리즈는 캐릭터 간의 관계 변화, 인간과 기계 간의 신뢰, 그리고 전쟁의 현실적 양상까지 보여주며 트랜스포머라는 IP의 스케일을 확장했습니다.

 

트랜스포머 4~5편: 새로운 서사와 확장된 세계 (트랜스포머2 리뷰)

4편 ‘사라진 시대’는 샘 윗위키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주인공인 케이드 예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인간 정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과거의 고대 트랜스포머와 ‘락다운’이라는 새로운 적과 대결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기사단 트랜스포머'라는 새로운 설정이 등장하고, 옵티머스가 사이버트론 행성의 기원으로 떠나는 여정을 보여줍니다. 5편 ‘최후의 기사’는 트랜스포머가 수세기 전부터 지구에 존재해왔다는 세계관 확장을 보여줍니다. 아서왕 전설, 중세 시대, 2차 세계대전까지 트랜스포머의 개입이 있었다는 설정은 시리즈의 역사를 더 깊이 있게 만듭니다. 세뇌된 옵티머스가 ‘네메시스 프라임’으로 등장하면서 극적인 전환을 만들고, 인류와 오토봇, 그리고 고대 기계 생명체들 간의 삼자 갈등 구조가 복잡한 이야기의 중심축을 이룹니다. 이 시기 영화는 시각효과와 액션 연출은 여전히 뛰어났으나, 스토리의 복잡성과 불필요한 전개로 인해 흥행과 평단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트랜스포머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역할을 했으며, 이후 리부트 성격의 작품들이 등장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범블비와 비스트의 서막: 리부트와 새 방향 (트랜스포머3 감상)

‘범블비’(2018)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최초의 외전으로,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감성 중심의 전개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1987년을 배경으로 범블비와 인간 소녀 찰리의 우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시리즈 특유의 거대 전쟁보다는 캐릭터 간의 감정과 성장에 집중합니다. 마이클 베이 대신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따뜻하고 섬세한 터치가 돋보입니다. 이 작품은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비스트의 서막’(2023)은 범블비의 후속으로, 기존 오토봇과 새로운 종족 ‘맥시멀’이 협력해 우주적 위협 ‘유니크론’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비스트 워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기존 기계형 트랜스포머 외에도 동물형 트랜스포머를 등장시키며 신선한 변화를 줍니다. 배경은 1994년 뉴욕과 페루로 확장되며, 이전보다 더 글로벌한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리부트 시리즈는 전작의 복잡한 설정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고, 감성적인 캐릭터 중심 스토리로 분위기를 전환한 데 성공했습니다. 이 두 작품은 향후 ‘유니버스’ 형태의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어두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트랜스포머는 단순한 로봇 액션 영화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철학적 메시지와 다양한 문화 요소를 담아내는 복합적인 시리즈로 발전했습니다. 1~3편에서는 인간과 기계의 만남과 전쟁, 4~5편에서는 역사와 우주의 비밀, 외전에서는 감정과 진화의 방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지금도 계속 확장되고 있으며, 향후 '트랜스포머 유니버스' 형태로 더 많은 작품이 제작될 예정입니다. 이 글을 통해 복잡한 트랜스포머 세계관을 정리하고, 시리즈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